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교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3차 저자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콘서트’를 개최했다. 

3차 콘서트는 팝페라 4인조 그룹 ‘라토다’의 힘찬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장지훈 PD가  「AI×메타버스와 함께 하는 미래교육, 당신은 진화하고 있습니까?」를 주제로 교육계 밖의 참신한 시선을 담아 강연했다. 장지훈 PD는 EBS 다큐 20편 등 1천여 편의 다큐를 연출한 바 있다.

장지훈 PD는 강연에서  "지금까지의 노동 중심교육에서는 ‘너는 앞으로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학생들 스스로 ‘나는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 ‘난 어떤 사람이 되면 좋을까?’, ‘나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도록 교육해야 한다"라며 노동 중심교육에서 의미 창조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성정현 교육장은 "기술이 발달할수록 더 인간적인 인간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해야 한다"며 "오늘 콘서트에 참여한 교사들이 역량과 인성을 키우는 창의적 학습이 가능한 교실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4차 콘서트는 10월 말께 열릴 예정이다. 미래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실천 역량에 달렸다는 메시지를 담은 마지막 4차 콘서트는 공연, 강연 모두 현장의 교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