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2023년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컨퍼런스’를  송도컨벤시아에서 6일과 7일 이틀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대와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석유화학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일 정부 관계자와 10여 개국 바이오플라스틱협회 협회장이 참석해 국가별 생분해성 플라스틱 관련 산업 현황과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7일은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기업과 수요기업인 CJ제일제당, LG화학, CJ HDC biosol, 포스코인터내셔널 TotalEnergies-Corbion, SK마이크로웍스 등 40여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현황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20여 개 생분해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부품, 가공과 제품생산, 순환경제기술 관련 기업체들의 제품과 기술 전시회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화이트바이오관련 산업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인천대가 수행하는 ‘화이트바이오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으로 육성하는 20여 명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성과전시회와 기업간담회가 동시 진행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대학, 연구소, 국내외 생분해성 플라스틱 업체 관계자들이 10여 개국에서 참석한 바이오플라스틱협회 협회 관계자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7월 출범한 화이트바이오연구조합을 INU이노베이션센터에 유치, 2021년 이후 선정된 화이트바이오분야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와 ‘화이트바이오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 부처 연구개발 사업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이트바이오 분야 선도대학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이번 생분해성 플라스틱 컨퍼런스 주최를 통해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대한민국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전략을 적극 지원하고, 대학의 화이트바이오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화이트바이오 플라스틱 벨류체인 허브를 구축으로 ‘환경특별시 인천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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