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TBN경인교통방송이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 ‘제5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사회공익 라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 방송의 공익 가치를 실현하고 대한민국 방송산업을 견인하는 프로그램 제작을 독려하려고 1973년 시작해 올해는 작품상 25개 부문 27편과 개인상 21개 부문 21명을 시상했다.

TBN경인교통방송은 제3회 수어의 날 특집방송 ‘내 마음이 들리니’로 작품상 ‘사회공익 라디오 부문’에 선정됐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한국 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게 된 날인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2016년 2월 3일)을 기념해 한국 수어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 수어에 대한 청취자 인식을 고취하려고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한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했다. 최유길 편성국장이 기획하고 김종윤·엄윤화·홍석훈PD가 연출했으며, 김애진·유예진·심보영 작가가 원고를 맡았다.

황강주 TBN경인교통방송 사장은 "TBN경인교통방송은 공영방송으로서 사회공익 분야에 최선을 다한다. 청각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살아가도록 사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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