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22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업체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달 24일 용역 입찰공고를 냈고, 오는 19일까지 업체한테 제안서를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창의성·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고,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용역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7월 24일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지 3곳을 선정해 용역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려고 시가 사전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는 컨설팅으로 단지별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이 원하는 재건축사업에 적합한 특별법 적용 방안을 마련한다.

용역 대상 유형별 사업지는 ▶후곡마을 3·4·10·15단지(역세권 복합고밀개발) ▶강촌마을 1·2단지, 백마마을 1·2단지(대규모 블록단위 통합정비) ▶백송마을 5단지(기타 정비) 들이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 맞춤형 재정비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도록 아낌없이 행정 지원을 한다"며 "일산신도시가 앞으로 낡은계획도시 재정비의 전국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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