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다음 달 영종국제도시에서 개장하는 동북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손잡고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5일 제2청 대회의실에서 첸시(Chen Si)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사장과 ‘상생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구 구민 채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10월 개장을 앞두고 대규모 고용을 예상함에 따라 중구지역 주민을 위한 상생형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동 발전과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활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력을 채용할 때 중구 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고, 구는 채용박람회나 채용 대행서비스로 인스파이어에 필요한 인재 채용을 위해 적극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주민들이 구직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재 채용 관련 정보를 포함해 필요한 사항을 공유한다.

이와 관련해 구는 오는 21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스파이어 리조트 들 4개 기관이 공동 협력해 ‘인스파이어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를 연다.

김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주민 일자리 기회를 늘리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서로 협력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스파이어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와 관련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icj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수행기관(☎032-225-3135) 또는 공동 주최 기관(중구 일자리경제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시 경제정책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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