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시의원 및 관련 국·과장, 기후환경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이행하는 법정계획이다.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계획기간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기존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향후 5개년간(2024~2028년)의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건강, 국토, 물관리, 생태계 등 6가지 범위의 기후 취약성과 리스크 평가를 반영해 시민들의 기후위기 적응력을 높이는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한다. 앞서 시는 3월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용역에 착수했고,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재훈 부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취약성평가와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적응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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