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이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행보를 활발히 펼치는 가운데 지난 6일 삼송 엠비엔(MBN)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현안을 살폈다.
 

이 시장은 국내 화장품업계 OEM 대표 기업인 ㈜디와이디를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경영진과 간담회를 했다.

㈜디와이디는 고양지역 향토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하며 국내 건설면허 1호인 삼부토건을 인수한 대양산업개발그룹(회장 이일준)이 국내 화장품업계의 유통 혁신과 OEM 신기술 개발·보급을 견인하고, 지역 내 고정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코스닥 상장 시가총액 총 611억 원에 달하는 견실한 중견기업이다.

이 시장은 이일준 회장과 정창래 대표이사를 비롯한 ㈜디와이디 임원진과 함께 신기술 개발과 해외 수출기업 대상 OEM 수주 물량 현황을 청취하고, 고양시가 지향하는 ‘자족도시를 향한 기업-지역 간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정 대표이사는 "바쁘신 와중에도 방문해 주신 고양특례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양특례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사회 인재를 최우선 채용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회장(대양산업개발그룹 회장)은 "㈜디와이디는 2021년 11월 삼송 MBN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에 처음 입주했다"며 "릴리바이레드, 해서린, 슬로우허밍 같은 대표 브랜드를 바탕으로 수출·내수용 화장품과 화장용품의 기획·디자인·마케팅, 상품 유통 그리고 자체 브랜드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과 유통사업을 이끄는 고양지역 대표 기업인 만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독보적인 화장품 분야 브랜드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디와이디에 박수를 보낸다"며 "전 임직원의 두터운 노력을 보면서 기업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성장세를 더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양산업개발그룹 이일준 회장은 계열사 ㈜디와이디에 자체 기술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강하게 제시하며 이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와 투자의향 협약을 맺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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