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9층에서 운영하던 북카페가 2층으로 이전해 11일 재개관한다.

청사 재구조화 계획에 따라 임시 휴관한 지 7개월 만이다.

이날부터 시민을 맞는 북카페는 공감갤러리가 있던 자리를 리모델링해 307㎡ 규모로 마련됐다.

1만여 권의 책과 독서를 하면서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열람석(40석)과 신문·잡지 열람 공간, 소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곳엔 와이파이 서비스 존이 구축돼 인터넷 데이터도 사용도 무료다.

시청 북카페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12~1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북카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신간 도서, 인기 도서를 꾸준히 들여놓고, 학생들의 독서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하늘 북카페는 연평균 8만9천180명(월 평균 287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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