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사곡동 공설공원묘지와 금광면 공설공원묘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분묘 연고자 일제조사를 한다고 알렸다.

시에 따르면 사곡동 공설공원묘지는 1973년에 설치돼 현재 7만1천657㎡에 2천19기가, 금광면 공설공원묘지는 1987년에 설치돼 현재 4만3천147㎡에 431기가 안장돼 있으며 분묘별 연고자 확인과 무연분묘 파악 따위의 정비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일제 조사는 사곡동 공설공원묘비 관리사무소(안성시 안성맞춤대로 1423-19 소재)에 연고자 방문 후 분묘별 연고자, 사망자 인적사항 등에 대한 작성으로 이뤄지며, 분묘별 푯말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에는 우편 또는 유선(031-675~3766)을 통한 접수와 문의도 가능하다.

시는 일제조사 결과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분묘는 무연분묘로 관리 후 관련법 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분묘 현황자료를 바탕으로 묘적부 정비와 미래 현대화사업 추진을 대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영기 사회복지과장은 "공설공원묘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질 높은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묘적부 자료 정비를 위해 분묘 연고자의 방문 또는 연락 협조를 부탁드리며,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무연분묘 처리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변에 적극 홍보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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