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내에 문을 열 ‘2024년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2곳 위탁운영자에게 최근 위탁계약 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알렸다.

위탁하는 곳은 구가 벌이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에 따라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이다.

운서동 소재 안단테 아파트와 중산동 소재 한신더휴2차 아파트 내에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자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중구 보육정책위원회 심사를 거쳐 운영 능력과 공신력 등 전문성을 두루 갖춘 희망자를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위탁운영자는 오는 2024년 상반기 개원 뒤 5년간 해당 국공립어린이집 운영과 시설관리 전반에 대해 위탁운영 하게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 영유아 보육에 힘써 달라"며 "앞으로도 공보육 지원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는 신뢰받는 중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구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수는 36곳으로, 전체 어린이집 103개 중 약 35%에 달한다.

중구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률이 가장 높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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