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환경을 만들고자 새시대하나어린이집을 열었다.
의정부시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환경을 만들고자 공립 새시대하나어린이집을 개소했다.

공립 새시대하나어린이집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자 하나금융그룹이 민관 협력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시가 선정되며 마련했다.

지난 7일 개소식에는 김동근 시장, 최정희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기관·단체, 학부모를 포함한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2020년 7월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절차를 마쳤다. 지난해 6월 착공해 1년2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올 8월 준공했다. 총 사업비는 45억 원으로 하나금융그룹이 24억 원을 지원했고, 나머지 21억 원은 국·도·시비로 사용했다.

어린이집은 보육정원 141명에 교직원 19명이 근무한다. 총면적 1천126㎡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보육실 9개를 비롯해 유희실,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교구보관실을 갖췄다.

김동근 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저출생 문제 해결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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