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코 가프가 10일(한국 시간) 뉴욕시 퀸스 자치구 플러싱 인근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벨라루스의 아리나 사발렌카를 상대로 공을 받아친다. /연합뉴스

‘10대 신성’ 코코 고프(세계랭킹 6위·미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6천500만 달러·약 857억6천만 원) 여자 단식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고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를 2시간 6분 만에 2-1(2-6 6-3 6-2)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4년생으로 19세인 고프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궜다. 이전까지 고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이다.

고프는 2017년 슬론 스티븐스(36위) 이후 6년 만에 US오픈 챔피언에 오른 미국 선수다.

아울러 10대에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10번째 선수가 됐다. 트레이시 오스틴, 모니카 셀레스가 10대에 2차례 우승한 바 있어 횟수로는 12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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