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올해 들어 지속가능한 안성형 공유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밖 배움터 현황과 설문 조사를 통한 안성교육공동체의 교육적 요구를 파악하고, 문화예술에 관한 안성형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알렸다.

‘안성맞춤 전통예술 공유학교’는 경기공유학교의 안성형 공유학교로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안성만의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이 학교는 단순히 전통예술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적성과 요구,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공유학교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고, 배운 역량을 학교를 포함한 지역사회에 선순환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안성교육청은 공유학교 중장기 계획 수립과 협의회 구성 운영, 바우덕이풍물·난타·민요 공유학교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안성맞춤이룸학교(이전 안성몽실학교)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성맞춤 전통예술 공유학교 파일럿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연속 5주에 걸쳐 안성맞춤이룸학교 공간을 중심으로 바우덕이 축제, 사제동행 터전 전시회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성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5일 교육청, 안성시청, 중앙대학교 담당자, 공유학교 주강사와 길잡이교사로 구성된 안성맞춤 전통예술 공유학교 운영 협의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공유학교와 안성형 공유학교 정책 안내, 안성맞춤 전통예술 공유학교 중장기 계획, 2023 공유학교별 협의와 내용 공유, 업무협약(안) 협의 등의 진행을 통해 학교 운영 방향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속가능한 공유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심상해 교육장은 "학생 개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안성의 전통예술을 깊이 있게 배우고 지역에 다시 전하는 교육,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안성형 공유학교인 안성맞춤 전통예술 공유학교 운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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