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삼덕공원과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춤축제(Anyang Dance Festival)’를 연다.

2000년 처음 열린 안양시민축제는 2020년부터 ‘춤’을 테마로 한 ‘우선멈춤’으로 변경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춤과 결합한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거쳐 ‘안양춤축제’로 이름을 바꿔 열린다.

‘2023 안양춤축제’는 ‘걷고, 뛰고, 춤추자’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국의 댄서를 한자리에 모으기 위한 K-POP 댄스대회 ‘크라운 컴페티션’을 비롯해 자유롭게 춤 출수 있는 ‘스트릿 배틀 대회’와 ‘댄스워크숍’,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이 진행된다.

최대호 시장은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하는 안양춤축제를 전국을 춤으로 들썩이게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안양시민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우수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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