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농촌지역 불법 소각 행위를 방지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자 가을철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

농업활동에서 발생하는 깻대·고춧대·콩대 따위 농업부산물은 처리 방법 한계로 주로 노천 소각에 의존했으며, 이 때문에 산불 위험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됐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농업축산위생과 농업기술팀으로 사업 기간(15일~11월 15일)에 전화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봄철 파쇄사업을 추진해 216개 농가에서 221t을 파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 소각을 예방하고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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