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들이 11일 ‘의료기기산업 기업유치·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의료기기 기업을 유치하고 바이오 특화단지를 구축하려고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시에 따르면 의료기기 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내외 의료기업을 유치하려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청사 2층 접견실에서 유철욱 회장을 비롯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관련 업무회의를 하고 양 기관 간 ‘고양시 의료기기 산업 기업 유치와 활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들 의료기기 기업 유치 활동과 의료기기 산업 활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전 세계에 걸친 고령 현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경제 성장에 따라 의료기기 산업은 현재도 앞으로도 계속 성장한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이후 의료기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게끔 고양시가 적극 투자하고 지원한다니 환영한다"고 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받으려고 다양한 노력을 하는 중"이라며 "다양한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을 유치해 정밀의료 협력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의료기기 산업 특화도시로 성장시켜 고품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족도시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의료기기 산업이 한층 발전하고 국내외 의료 기업이 투자할 만한 환경이 마련한다고 기대한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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