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 일대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께 공도읍 웅교리 앞 안성천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익사한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60대 지인 B씨와 함께 낚시를 하며 술을 마신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자 갑자기 A씨가 안성천 일대로 뛰어들었으며, B씨는 즉시 119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즉시 안성천 일대를 수색, 사고 접수 30여 분 만에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술을 마시고 갑자기 안성천으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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