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백운문화제, 군민의 날 기념식, 읍·면 체육대회 등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50회를 맞아 대규모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자 문화행사와 체육대회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3일 오전 백안리 용문산령제단에서 군민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양평문화원에서 제33회 백운문화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장수상·기로상·효행상 등 표창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백일장·사생·휘호대회를 진행한다.

군민의 날인 14일에는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국내외 자매·교류도시, 기관·단체장,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연다.

기념식에서는 소프라노 임청화, 11사단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평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상을 제시하는 영상 시청 후 군민헌장 낭독, 양평군민대상·경기도민상 시상, 명예군민증 수여, 기념사·축사에 이어 대한민국 태권도 위상을 높이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군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단축마라톤, 축구, 족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종목별로 관내 경기장에서 읍·면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는 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계주 400m 예선·결승, 축구 결승전 들 주요 종목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강하나들목이 포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재개로 2024년에는 행복과 기대를 채워 가는 매력 양평이 되길 바란다. 풍요로움이 가득한 계절 가을을 맞아 군민의 날 행사가 12만5천여 군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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