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주요 교차로와 사고 다발지점에 ‘우회전 시 일단멈춤’, ‘차만손’ 포인트존 형광 반사스티커를 부착했다고 알렸다.

‘차만손’은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요’라는 뜻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횡단 전 손을 들어 보행자와 운전자가 소통하는 교통문화를 의미한다.

만안서에 따르면 올 1월 22일부터 ‘우회전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됐음에도 교차로 우회전으로 인한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만안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의 협조로 제작한 형광 반사스티커 70개를 교차로 등에 부착해 운전자가 보이는 곳에서는 ‘우회전 시 일단멈춤’을, 보행자가 보이는 곳에서는 ‘차만손’을 홍보하고 있다.

반사스티커 부착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주의와 경각심을 상기시켜 자발적인 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멀리서도 잘 보이는 가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연형 서장은 "자체 예산으로 형광 반사스티커를 추가로 제작해 계속해서 홍보를 이어가겠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다각적인 홍보와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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