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는 올해로 20회를 맞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2023년 자살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노년층을 대상으로 각 읍, 면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회관에서 ‘이어줌人’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노년기 우울증 예방과 증상, 치료에 대한 교육,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정서의 변화를 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기관정보와 우울증, 알코올 사용 장애에 관한 리플렛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층, 중·장년층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가평군청년회의소와 스포츠 동아리 및 협약기관을 통해 청년층, 중·장년층에게 한발 짝 다가갈 것이며, 14일 상면·조종면 장터를 시작으로 15일 가평 잣고을시장, 22일 청평 여울시장, 26일 설악 눈메골 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터에 나가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군민들이 생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함께 관심을 가지며 이웃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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