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가 13일 오후 3시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양주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 자리에는 양주경찰서장과 양주시청 복지문화국장, 자율방범연합대장을 비롯한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대 연합대 설립을 공식화하고 활동 우수대원에 대한 감사장과 자율방범대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7일 자율방범대법이 시행됨에 따라 자율방범대가 법정 단체로 인정되면서, 연합대를 구성해 경찰과의 더욱 체계적인 협력 치안활동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주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를 비롯한 24개 575명의 자율방범대원들은 국가와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하에, 한정된 경찰 인력을 보완해 치안 유지와 범죄예방·청소년 선도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경찰서는 자율방범대와 정기적인 범죄취약지역 합동순찰 간담회를 통해 범죄예방 정책 수립과 취약요소에 대한 진단 등 지역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장우석 자율방범연합대장은, "법적 근거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자율방범대법이 시행됨에 따라 자율방범대가 정식단체로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는 더욱 굳건히 경찰과 협력해 주민들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서정순 양주경찰서장은 "이번 발대식으로 자율방범대와 경찰서 간 상호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의 안전에 자율방범대가 경찰의 공동체 파트너로서 양주시 치안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며, "경찰에서는 자율방범대가 본연의 활동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양주시청과 협업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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