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가 선진국 수준의 화재 안전도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화재피해 저감 총력 대응 100일’ 계획을 세우고 ▶소방서장 화재 상황별 선제적 출동 현장 지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대응 훈련 강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등을 강화한다고 알렸다.

또한, 주택화재 사망자 저감을 위해 화재 발생 취약 시간(오후 11시~오전 7시)에 관내 일대 주택 밀집 지역 8개 노선에 대한 순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화재 취약 시설인 노후 공동주택(아파트), 요양병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을 중점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화재 안전 행정지도를 진행하고,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별 정보카드 현행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도 의용소방대를 활용해 화재 안전 위기 이웃 모니터링을 강화해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집중 보호하는 안전관리 서비스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내 숙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장 20곳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등을 통해 인명피해 저감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 외에도 화재 시 피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인 의료시설 등 재난 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진행하고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난 구조 설비 사용법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한편, ‘화재피해 저감 총력 대응 100일’ 계획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화재 안전도 세계 TOP 5위 이내 진입과 인명피해 저감을 통한 도민 화재 안전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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