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최근 베트남 빈롱성 빈롱시를 방문해 중단했던 두 도시 간 교류 방안를 논의했다.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는 최근 베트남 빈롱성 빈롱시를 방문해 중단했던 두 도시 간 교류 방안를 논의했다.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는 지난 14∼15일 양일간 베트남 빈롱성 빈롱시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탓에 중단했던 양 도시 간 국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빈롱시청에서 연 간담회에는 박형덕 시장, 임현숙 시의원, 김유종 자치행정국장 등 동두천시 대표단과 부이반너 빈롱시 당위원회 서기장, 땅반르엉 인민위원회 위원장 들 빈롱시 관계자가 참여해 의료봉사, 청소년 교류, 공무원 상호 파견 교환 근무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코로나19 이전 4차례 진행한 의료봉사는 윤동원 의료봉사단장 제안에 따라 빈롱시가 행정 지원을 하고, 동두천시는 내년 4월 중 의료인 25명 내외로 구성한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청소년 국제 교류는 동두천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 지속 추진, 연내 동두천시 청소년들의 빈롱시 자매학교 방문과 교류 인원 확대를 앞으로 학사일정, 행정 지원 등 세부 협의를 거쳐 진행키로 했다.

공무원 상호 파견 교환 근무는 공무원 상호 파견 근무 합의서(안)와 세부 의견서를 전달하고, 양 시 생각과 진행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의료봉사와 청소년 교류가 중단돼 매우 안타깝지만 우리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며 "교류를 본격 재개하고 새로운 협력을 도모하고 싶은 열망이 크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