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28일부터 엿새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생길지 모르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려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일산서구를 비롯한 3개 구별로 보호자가 없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집에서 끼니를 거를 가능성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책을 편다.

3개 구는 부녀회와 통장, 주민 도움을 받아 급식 취약아동을 확인한 다음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와 비상 연락망을 꾸려 연휴 기간에 끼니를 굶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 해당 아동들이 급식카드를 받아 쉽게 이용하도록 인근 가맹점 리스트를 구별 누리집에 올릴 예정이다.

한편, 덕양구 원신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 밑반찬과 송편을 만들어 홀몸노인을 비롯한 빈곤계층 40가구에 전달해 추석 연휴에 먹도록 했다.

덕양구 화정2동 친목 동아리인 ‘행복한 마을 별빛맘’은 수제 된장 80통을 집에서 홀로 지내는 노인 가정에 나눠줬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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