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

15일 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사전 범죄예방 적극 활동과 함께 연휴기간 가운데 중요 사건·사고에 대한 총력 대응태세를 세우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 유지와 도민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8월 4일부터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려고 범죄 빈발지역, 시민불안 우려지역 따위 자체 선정한 취약지를 중심으로 기동대와 같은 경찰력을 집중 배치·운영하는 특별치안 활동을 했다.

연휴기간 가족·지인 모임과 이동량 증가로 112신고·교통사고와 같은 치안수요가 예년에 비해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18일부터 24일까지 대책 준비단계로 현금 다액 취급업소, 무인점포, 1인가구 밀집지역 같은 범죄 취약장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취약요인을 사전 개선한다. 또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학대우려 아동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명절준비로 혼잡한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을 교통 관리한다.

추석명절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치안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 장소·시간대별 범죄발생 특성을 반영해 지역경찰 거점장소를 선정해 가시적인 도보순찰을 실시하고, 자율방범대 합동순찰과 같은 지역공동체 치안활동을 벌인다. 경찰서 강력팀 야간 근무자 증원, 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마약수사대 비상대기로 중요 사건 발생 대응을 강화한다.

이문수 청장은 "연휴기간 발생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은 엄정 대응하고, 귀성과 귀갓길 정체 예상지역에는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선제 배치해 교통 무질서와 사고요인 행위를 강력 단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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