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와 수소산업 전문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해 도내 관련기업 3곳의 기술을 소개했다고 18일 알렸다.

‘H2 MEET 2023’는 지난 13∼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도는 ‘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 과제를 수행하는 3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사업현황 및 기술을 소개했다.

공동관에 참여한 3개 기업은 ▶고농도 폐수로부터 암모늄이온 농축 및 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헵스’ ▶수소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처리해 탄산칼슘을 생성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수소를 활용하는 버너를 개발하는 ‘애니텍’ ▶압력변환 흡착법(PSA)과 화학흡수법을 통합, 수소회수율을 증진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에코시스텍’이다.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년의 연구기간 중 첫해에만 총 6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연료전지·생산·저장·운송·활용 등 분야에 총 3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년간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는 수소 관련 중소기업들의 집적도가 높아, 기술혁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으리라 기대된다"며 "도내 수소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속 지원해 경기도 수소산업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