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DMZ 평화의 길’ 조성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인천시 강화군이 18일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접경지역 개발) 분야 ‘DMZ 평화의 길’ 조성에 이바지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많은 노력과 예산 투자로 비무장지대 도보 여행길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인근을 활용한 도보길 조성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지난 5월 사업을 마무리했다.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인 ‘인천시 강화군 ~ 강원도 고성군’ 간 체류형 도보여행길(524㎞) 정비사업과 거점센터 설치와 안내표지를 정비한 뒤 다음 달 DMZ 평화의 길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강화군에서는 최북단 지역인 갑곳순교성지, 전쟁박물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연미정, 천도공원, 평화전망대를 잇는 16.91㎞ 도보 여행길을 조성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