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추석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19일 성남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는 추석연휴 운영실태에서 응답기업(142개사) 모두 연휴 휴무를 계획 중이다.

이중 119개사(83.8%)가 주말과 10월 2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총 6일간 집중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여부는 응답기업의 118개사(83.1%)가 지급 계획으로, 이중 33개사(23.2%)가 정기상여금을, 15개사(10.6%)는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를, 70개사(49.3%)는 상품권 또는 명절 선물 들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기상여금은 평균 60만 원을, 특별상여금은 평균 38만1천818원, 상품권 등 선물을 지급하면 평균 12만5천714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는 걸로 조사됐다.

71개사(50%)는 올 추석 체감경기를 ‘지난해보다 악화’로 답했고, 악화 사유로는 ‘내수침체(76.1%)’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전년 대비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는 81개사(57%)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고, 악화 사유로는 매출감소(63.6%)와 원부자재 가격상승(12.7%) 대금회수지연(14.5%), 환율변동(9.1%) 들을 들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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