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일원에서 ‘제1회 다담축제’를 연다.

시는 지난 6월 개별로 개최하던 다양한 축제·행사를 체계 있게 정비하고자 ‘통합축제 추진단’을 구성해 통합·재편을 추진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 곳곳에서 흩어져 열었던 행사와 축제를 몇 개 단위로 통합해 시민들에게 질적으로 더욱 알찬 축제를 선보일 예정으로, 다담축제는 ‘김포예술제·김포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한가위 축제’를 한 공간에서 즐기는 통합 축제로 처음 시민들을 만난다.

㈔한국예총 김포지부가 주관하는 김포예술제는 다양한 분야 김포 예술인들의 풍성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의 12마당 시연에서는 한 해의 농사 과정을 놀이로 표현한 ▶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 ▶홍성결성농요(충청남도 무형유산) 초청공연 ▶김포 쌀을 씻어 장작불을 이용해 가마솥에 밥을 짓는 전통 가마솥 밥짓기 대회가 열린다. 더욱이 지은 밥으로 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시식하는 이색 먹거리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포문화재단이 준비한 한가위 축제는 세시풍속 놀이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갖춘 40여 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즐겁고 풍성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하고 축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김포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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