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초·중·특수학교 자율과제 담당 교사들이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유스센터에서 열린 ‘고양,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자율과제 실천을 위한 워크숍’에서 강연에 집중한다.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지역 초·중·특수학교에서 ‘자율과제’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진단하고 역량 강화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 18일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유스센터 내 종석홀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한 ‘고양,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자율과제 실천을 위한 워크숍’이 바로 그것이다.

현장에는 초·중·특수학교 자율과제 담당 교사 170명이 참석했으며, 김재경 교육국장 주관 아래 초등교육지원과 미래·예술담당 허남진 과장과 오윤진 장학사가 소통과 협력을 이끌었다.

성남 오리초 김기범 교장이 ‘학교자율과제, 학교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고, ‘2023 고양 미래교육연구회’ 소속 백양초 정윤식 교사와 일산국제컨벤션고 문은경 교사가 학교자율과제 주제 도출 과정을 안내하며 일선 학교의 2024년 사업 추진(안)을 지원했다.

학교자율과제는 ‘학교 자율 역량을 바탕으로 학교 현안을 진단하고 숙의를 거쳐 도출한 과제’로, 올해부터 경기도내 모든 학교가 이를 실행하도록 학교기본운영비를 지원한다.

고효순 교육장은 "미래사회 학교는 자율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양교육지원청은 함께 손잡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고양교육을 위해 학교가 학교자율과제 운영으로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위한 학교자율과제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오는 10월 11일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YMCA 한마음홀에서 워크숍을 추가 진행할 방침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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