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지연옥 대진대학교 부총장 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 정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과 전환 모델 개발·확산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관련 정보 작성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와 교육·홍보 업무를 수행한다.

8월 말 현재 17개 광역시도에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며,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도 개소하면서 앞으로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군은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달 25일 대진대를 군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지연옥 부총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을 열어가기 위해 대학 전문인력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연천군의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애 군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지역 중심 탄소중립 이행을 체계 있게 지원하고, 연천군의 탄소중립 역량 기반 강화와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덕현 군수는 "기후변화 위기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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