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태평공공예술창작소와 위례 스토리박스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 축제가 열린다.

태평공공예술창작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태평동 영장공원 물놀이장에서 ‘태평해도 괜찮아’를 진행한다.

일상에서 지치고 바쁜 생활을 보내는 태평동 주민들에게 오늘 하루쯤은 ‘태평해도 괜찮아’라며 응원과 격려를 건네는 자리다. 올 연말로 사업을 종료하는 태평공공예술창작소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축제이기도 하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홈콘서트’로 관객과 소통하고, 연희공방 음악갱깽이 국악과 인형극을 접목한 ‘사물놀이 관객 참여 인형극’을 펼친다.

태평창작소 3기 입주예술가인 메리코발트는 가을과 어울리는 ‘낭만 버스킹’으로 주민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창작소 인증샷 이벤트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VR 음악놀이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연다.

위례 스토리박스에선 10월 14일 오전 11시부터 ‘WITH STORY’를 주제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어린이 교육과 그림 그리기 체험, 퍼포먼스, 신중년 노후 설계 강의가 시민들을 맞는다.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만개한 야외공연장에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을 진행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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