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내년도 예산편성 관련 시민편의 필수사업 중심의 긴축에 나선다.

특히 이동환 시장은 지난 20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2024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재원의 효율적 활용 및 신규 세원 확보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올해 정부 세수 전망치가 400조 원에서 341조 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60조 원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만큼, 우리 시도 내년도는 긴축예산 편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어느 때보다 시민편의를 위한 필수 예산을 중심으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하고 신규 세원 확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현재 올해 2차 추경예산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시의회가 개최되지 않더라도 우리의 역할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2024년 예산편성에도 소홀함 없이 준비하라"며 "시민들에게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집행부에서 해야 할 일을 일정에 맞춰 착실히 진행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최근 음주운전 관련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경각심을 갖고 음주운전 근절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더욱이 범죄라는 사실을 반드시 염두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개최한 생활체육대축전을 잘 마무리한 담당 부서 직원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 주말 23일 열리는 경기도장애인 생활체육대회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6일씩 이어지는 만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휴일 운영 병원·약국 등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 안내에 나섰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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