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자살예방센터는 구리역·구리광장·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대규모 자살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에는 소중한 사람에게 안부를 묻는 ‘마음아 괜찮니?’ 엽서쓰기 활동을 비롯해 캡슐 우체통 뽑기, 정신건강 선별검사 등 생명사랑 실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어 지난 8일 자살예방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구리시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해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함께 행진하며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거리 홍보도 진행됐다. 

박선철 센터장은 "해마다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며 "올해는 지역사회기관과 협력해 진행된 캠페인이기에 의미가 깊고 캠페인을 통해 자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코로나 이후 자살과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처럼 민관이 협력해 자살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면 자살로부터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당신은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구리시자살예방센터 ☎031-556-8644(구리시보건소 3층).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