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복지관과 함께 벌인 ‘어린이 나눔 가게’ 경제활동을 마치고 그동안의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해 눈길을 끈다.

부천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학교는 5학년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 나눔 가게’를 6개월(4~9월)간 진행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지정돼 15년차 나눔 가게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는 매년 대산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연계사업을 진행했다.

어린이 나눔가게는 경제교육으로 초등학생에게 맞는 경제 흐름을 이해하게 하는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탄소중립, 제로 웨이스트, 환경보호와 관련한 교육도 이뤄진다.

앞서 학교는 종강활동으로 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환경을 위한 업사이클링 물품 판매, 천연세제를 리필 할 수 있는 리필존 운영, 양말목과 플라스틱 키링만들기 관련 체험존을 운영했다. 또한 판매와 체험으로 얻은 수익금은 ‘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에 기부돼 관내에서 환경지킴활동과 기후위기 대응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영희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환경지키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전달된 수익금이 환경을 지키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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