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배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생활폐기물 반입일을 별도 지정해 운영한다. 광역자원환경센터(송도, 청라)는 29일 추석 연휴 당일과 일요일인 10월 1일을 제외한 연휴 내내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도 10월 1일에는 생활 쓰레기 반입을 허용한다.

시와 10개 군·구는 추석 연휴 쓰레기 처리 같은 민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별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 기동반을 가동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휴 기간 시민 발길이 잦은 관광명소 쓰레기 수거 시설을 점검하고 선물 세트류 과대 포장 여부를 집중 점검해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도 줄이기로 했다.

다만, 시는 군·구별로 수거 일정이 다르고, 수거업체 명절 연휴를 감안해 추석 당일에는 외부 배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추석 연휴에 쓰레기 처리로 시민들이 불편한 일이 없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께서도 올바른 쓰레기 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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