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23년 지방자치단체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7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2년 지자체 구강보건사업 운영사례’ 공모에서 사업의 타당성, 운영의 노력도, 사업의 효과성, 확산 및 활용 가능성 부문에서 ‘우수기관(장려)’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코로나19 장기유행으로 축소 또는 중단됐던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덴티맘 자원봉사자와 함께 ‘36912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을 분기별로 추진했다.

 이어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비대면 구강 보건 챌린지 운영과 감염병 대응 단계를 고려한 학교 기반 체험형 구강보건교육, 구강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감염취약계층 구강돌봄사업 중점 추진 등 생활터 중심의 구강보건사업 추진 사례를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로 건강수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구강건강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구강질환이 발생하기 전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구강검진과 예방관리가 이른 시기부터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는 구강보건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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