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연 ‘제3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2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로써 1차(7월 2일) 15쌍, 2차(7월 9일) 24쌍을 포함해 누적 60쌍의 커플이 맺어졌다. 모두 150쌍이 참가한 1·2·3차(각 50쌍)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40%다.

25일 시에 따르면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토록 시가 5차례 기획한 이벤트다. 참여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기업체에 근무하는 1997~1985년생(27~39세)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로 했다.

1·2·3차 참여자 300명 모집에 1천697명(남자 1천143명, 여자 554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시는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이 행사장에 나왔다.

연애 코칭과 성격유형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일대일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을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 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메시지로 알려 줬다.

솔로몬의 선택 4차 행사는 10월 28일 제부도에서 60명(남녀 각 30명) 참여 규모로, 5차 행사는 11월 19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00명(남녀 각 50명) 참여 규모로 각각 열린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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