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부곡중앙초등학교는 26일 체육관 어울림터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놀며 배우는 환경놀이 한마당 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구시민연합 경기지부,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6학년 학생들이 주관해 부스를 운영하고, 1~5학년 학생들이 환경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국제북극곰의 날(2월 27일)을 기념하는 북극곰 체험활동을 비롯해 20여 개의 환경놀이터 부스 체험과 지구시민연합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지구쓰레기 분리배출 체험활동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만든 환경놀이터는 학생주도형 프로젝트로 환경놀이터에서 학생들이 직접 활동하며 답을 찾아가도록 구성했다.

6학년 차서린 전교학생자치부회장은 "우리들이 직접 꾸미고 만든 환경놀이터에서 후배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과 지구의 소중함을 함께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순이 수석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득하며 실천하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행하기 바란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혼자가 아닌 모두가 협력해야 지구와의 공생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즐겁고 색다른 방법으로 배우는 기회가 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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