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3기 신도시 관련 의왕시청역~반월역간 도시철도 구축방안 광역교통개선 반영과 주변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 25일 이한준 LH 사장과 LH 공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소회의실에서 주요 개발사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효율적인 사업처리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김 시장은 ▶3기 신도시 관련 의왕시청역~반월역간 도시철도 구축방안 광역교통개선 반영 ▶3기 신도시 주변 철도중심 대중교통 체계 구축 ▶3기 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확대 및 이주자택지 적정 위치 확보 ▶청계2지구 백운로 확장 및 학의로~안양판교로 도로 신설 ▶고천지구 훼손지복구사업비 분담방안 ▶포일2지구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활용 및 포일 숲속마을~과천 도로 연결 ▶청계2·월암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조기매각 ▶백운밸리 내 공공임대주택용지 매입 ▶고천지구 외 도로개설 등 당면 현안사업들에 대해 건의했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 등 4개의 국책사업이 동시에 추진 중이며, 최근에는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돼 의왕시는 수도권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무엇보다 3기 신도시~의왕시청역간 도시철도 구축 및 GTX-C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방안 등이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국책사업들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과 관련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한준 사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의왕시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시와 시민들에게 혜택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이한준 LH 사장 방문은 LH가 의왕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개발사업과 현안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시와 LH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김성제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한준 사장 역시 의왕 지역에서 추진되는 국가정책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와 선제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김 시장의 초청에 적극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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