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산북면이 10월 14∼15일 이틀간 산북체육공원에서 ‘제19회 산북품실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2022년 집중호우 피해 탓에 5년 만에 열린다. 지난 수해를 극복하며 희망이 꽃피는 산북면민들의 긍지와 화합,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첫날은 윷놀이, 명랑운동회, 산북면민 노래자랑(여주시 노래자랑 예선), 인기 가수 나태주, 아이큐와 함께 경기도 주민자치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산북면 라인댄스팀 공연과 불꽃놀이가 예정됐다.

둘째 날은 경기도 양자산 등반대회와 국악·팝페라 퓨전공연,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끄는 오징어게임이 계획됐다. 상설행사인 입시 소원지 쓰기는 조선시대 장원급제자를 배출한 품실 마을의 기를 담아 대박 수능을 기원하는 이벤트로, 입시 소원지를 쓰면 축제위원회에서 수능 당일까지 관리해 준다.

또 김장하기 체험, 인절미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여주 농산물을 구워 먹는 몽땅 구이 들 다양한 체험이 손님맞이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최민철 산북품실축제 추진위원장은 "5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 산북품실축제를 찾는 모든 분에게 행복과 희망의 기운을 드리겠다"고 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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