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6일 구리갈매역세권과 남양주진접2지구에서 선택형 572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9월 사전청약 모집공고 대상인 구리갈매역세권과 남양주진접2지구는 선택형(6년 임대 뒤 분양 전환)과 일반형(공공분양)으로 구성한다. 청약자 상황에 맞게 주택 유형 선택이 가능하고 공급 면적은 60㎡ 이하다.

이날 공고한 선택형은 직접 살면서 장단점을 따져 보고 분양 시점에 인근 시세까지 고려해 결정하면 된다.

구리갈매역세권지구는 갈매역(경춘선)과 별내역(8호선 예정)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과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좋다. 서울, 별내신도시와 맞닿아 생활편의성도 우수하다. 공급 예정인 A4블록은 갈매역 도보권에 있고, 다양한 상업시설을 비롯해 풍부한 생활 여건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 초·중학교가 있고 녹지 비율도 높다.

남양주진접2지구는 왕숙지구와 지구 경계를 공유하고 별내신도시와 같은 생활권이다. 4호선(진접선)과 9호선(서울 강동∼하남∼남양주선)으로 환승 가능한 풍양역(가칭)을 지구 안에 신설할 계획이다. 지구 주변으로 국지도 98호선을 개통하면 서울 접근이 쉽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리게끔 조성할 예정이다. 공급 예정인 A6블록은 도보 거리에 풍양역과 상업시설, 유·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선택형은 사전청약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한 추정감정가, 추정임대조건을 제공한다. 현재 추정보증금 6천300만∼9천100만 원에 월 임대료 52만∼60만 원 수준으로, 실제 입주하면 감정가와 임대조건은 본청약 공고할 때 확정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청약 자격을 심사한다.

선택형과 일반형은 특별공급 유형, 자격 요건, 일반공급 비율이 달라 청약 희망자는 유리한 유형을 공고문에서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접수는 다음 달 16∼19일 뉴홈 홈페이지(뉴홈.kr)에서 진행하고, 당첨자 발표는 11월 9일로 예정했다. 온라인 접수가 원칙이지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은 방문 예약한 뒤 현장에서 대행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사전청약 콜센터(☎1670-4007) 또는 남양주 접수처(남양주시 별내동 816의 1, ☎031-575-8055)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