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6일 성남시-서울 ADEX 협력 거버넌스 구성·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26일 성남시-서울 ADEX 협력 거버넌스 구성·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성남시 제공>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개 기관·단체가 뭉쳤다.

시는 26일 성남시-서울 ADEX 협력 거버넌스(아덱스 민관 협력체) 구성·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력체는 시와 시의회, 성남교육지원청,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주민자치협의회. 수정·중원·분당구 통장협의회, 상인연합회, 가천대, 산업진흥원, 상권활성화재단 등 민·관·학계 12개 기관·단체 14명으로 구성했다.

협약에 따라 협력체는 ▶행사와 연계하는 지역 문화·관광,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발굴·운영 ▶행사에 지역 초·중·고등학생 우선 참여 지원과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 관련 교육 기회 제공 ▶기업의 아덱스 참여와 항공우주·방위산업 발전 협력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년마다 서울 아덱스와 교차 개최하는 지역 특화 행사를 발굴한다.

시는 2028년까지 준공 예정인 분당구 정자동 1 일원 백현지구(20만6천350㎡) 내 전시컨벤션센터(부지면적 3만1천115㎡)에 서울 아덱스를 유치해 아시아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문 전시회로 도약하도록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서울 아덱스가 시에 문화·관광·산업·경제 측면에서 실질 파급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하며, 시민 공감과 지지를 얻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리라 본다"고 했다.

서울 아덱스는 1996년 제1회 서울에어쇼로 시작해 대한민국 항공우주·방위산업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대표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며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위성, 발사체, 무인 이동체 관련 기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한다. 관람객도 23만 명 이상이 찾으리라 예상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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