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국내 최초 미국의료역학회(SHEA)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미국의료역학회는 의료감염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회다. 의료 관련 감염 예방과 의료역학 분야 발전을 목표로 감염 예방대책 수립, 항생제 스튜어드십(적정 사용관리) 지원 등 공중보건 향상을 돕는 활동을 수행한다. 2009년부터 감염관리 전문 의료진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해 세계적 연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하도록 지원한다. 

김 교수는 2012년 국내 첫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됐다. 이후 2015년 메르스 유행과 코로나 팬데믹 등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했고,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감염관리 등 의료감염 분야 연구에 독보적인 임무를 했다.

김홍빈 교수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내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의료감염 관리 지원·연구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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