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다음 달 12일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재학생 전공 역량을 함양하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려고 마련한 법학부 2023학년도 2학기 전공 진로 특강 시리즈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에 이어 이진성 전 헌재소장이 2번째로 바통을 넘겨받아 예비 법조인들과 소통한다.

이진성 전 헌재 소장은 이날 오후 3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국민과 동행 헌법재판소, 가치와 임무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그리고 인천대 법학부 재학생들과 ‘헌법 가치와 국민 인식·정치나 역사 격랑기를 거친 헌법재판소 할 일과 존재 의의·헌법재판관 고민·법조인 시대 소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헌법재판관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본격 재판에 앞서 당사자 주장과 증거를 정리해 쟁점을 압축하는 수명 재판관 구실을 맡은 이진성 전 헌재소장은, 박 전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의혹에 ‘헌법상 성실한 직책 수행 의무와 국가 공무원법상 성실의무 위반’을 지적하는 보충 의견을 낸 인물이다.

인천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특강에 참석 가능하다.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이진성 전 헌재 소장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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