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다음 달 17일부터 8주간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2023년 하반기 시민 대상 ‘전통 온(溫·On), 전통문화예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 교육사가 전통 문화예술을 직접 교육하는 9개 강좌(대금 2개 반)를 운영한다. 강좌마다 수강생 1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은 화각 공예, 완초 공예, 단청 체험, 전통 자수, 목공예, 단소 제작 기초 연주, 대금 연주와 제작, 지화(종이꽃) 만들기 강좌다. 각 종목별 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전승교육사에게 직접 배울 기회로 전통 문화 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좌는 다음 달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8주간 주 1회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재료비는 별도로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신청은 다음 달 4∼11일 인천시 홈페이지 통합예약(https://www.incheon.go.kr/res/index)에서 인터넷 신청 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나머지 문의사항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천시 문화유산과(☎032- 440-8080)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우 시 문화유산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찾아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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