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8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도시안전통합센터 김영민 주무관을 선정했다.

수원시 민원조정위원회 위원들은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11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0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를 평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김영민 주무관을 ‘이달의 친절왕’으로 선정했다.

칭찬 글을 게시한 시민은 "열심히 일해 마련한 스쿠터를 주차한 후 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 흔적이 있었고, 범인을 찾고자 CCTV 영상을 정보공개 청구했다"며 "담당 공무원인 김영민 주무관이 나흘 동안 긴 영상을 하나하나 확인해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영민 주무관은 "시민의 어려움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제 노력이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는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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