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김도현(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의원은 올 하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이 확정돼 내년 봄 문화의거리 중앙무대에 미디어파사드 설치 및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8일알렸다.

김 의원은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는 안양을 대표하는 중심상권임에도 낡고 오래된 거리, 특색 없는 경관으로 상권 발전이 사실상 멈춘 상태다"라며 "지난 4월부터 상인회 간담회, 기술업체 자문을 수차례 거듭하며 거리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문화의거리 중앙무대를 구성하고 있는 루미나리에 조명은 2012년 설치됐으나 지난 5년간 수리비만 2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등 잦은 고장과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초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면, 평촌1번가는 다양한 세대가 유입되는 안양의 문화예술 명소가 될 것이다"며 "문화의거리 랜드마크 조성이 지역 발전과 직결돼 있다는 생각으로 이재정 국회의원과 사업을 계획하고, 장민수 경기도의원을 통해 도비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원팀의 국·도·시 협력 모범사례다"고 강조했다.

방극숙 평촌1번가 상인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숙원이 해결돼 상인들에게 귀한 선물이 되었다"고 했고, 안양시 관계자는 "주민, 상인회와 면밀한 소통을 통해 랜드마크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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