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양주시에서 추진하는 (가칭)양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관련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화장률의 지속적인 증가와 친환경적인 장(葬)법의 선호 등 장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나, 구리시 및 경기북부에 화장시설과 종합 장례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구리시는 양주시에서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계획에 양주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과 함께 공동으로 참여하고자 (가칭)양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양주시가 종합 장사시설을 건립하고, 협약을 체결한 5개 시에서 일정부분의 사업비 분담금을 부담하며, 건립 후 해당 시의 시민들은 양주시 시민들과 동일한 조건과 사용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양주시에서는 현재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공고 중에 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 인근에 화장시설이 없어 강원도나 충청도까지 가서 비싼 비용을 부담해도 화장을 못해 장례가 미뤄지는 경우가 발생되는 실정이다"며, "양주시 종합장사시설이 건립되면 화장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줄어들고 저렴하게 원하는 시간에 장사를 치룰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라고 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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