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수목원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가을을 맞아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오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개방한다.

시는 수목원을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대와 실무협의를 거쳐 올 가을에는 역대 최장기간 개방하기로 했다.

시범 개방 기간 중 평일에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아로마오일 마사지·향기차 마시기 체험)과 목공 체험 프로그램(삼나무 휴대전화 거치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관악수목원 안 주차는 불가하며, 차량 이용 시 예술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시 녹지과(☎031-8045-5018, 5489, 261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최대호 시장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은 앞으로 명칭 변경과 전면 개방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다. 지난 봄에 이어 가을에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안양예술공원 일원 관악산 자락에 있는 관악수목원은 총면적 1천554㏊로,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됐고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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